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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대 수익에 세제혜택까지 오피스텔 승승장구
[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 오피스텔의 인기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유동자금이 몰리면서 최근 오피스텔 청약 시장은 나홀로 훈풍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2일 청약을 시작한 ‘청담역 푸르지오시티’는 최고 4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앞서 ‘강남역 효성 인텔리안 더퍼스트’는 총 358실 공급에 1만26명이 몰려 평균 청약경쟁률 28대 1을 기록했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 아이파크’의 경우 평균 45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최고 139대1을 기록하는 등 수요자 관심이 뜨거웠다.

더욱이 다음주 ‘임대주택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할 예정이어서 오피스텔 인기는 더 치솟을 전망이다. 오는 27일부터 임대주택으로 등록하는 오피스텔은 면적에 따라 취득세, 재산세 등 세제감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전용면적 60㎡이하는 취득세 100%, 재산세 50%, 지역자원시설세 100%가 감면되며 전용면적 60㎡초과~85㎡이하는 재산세 25%가 감면된다.

또 공시가격 3억 원(수도권 6억 원 이하) 이하 주거용 오피스텔을 5년 이상 임대하면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 및 양도소득세 중과배제를 받을 수 있다.

단, 이러한 혜택은 신규분양 받은 오피스텔만 해당돼 앞으로 오피스텔 몸값은 더욱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에 대한 세제혜택은 수요자들에게 큰 메리트로 소형 아파트나 재건축 등 기존 아파트 시장 투자자들 유입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산업개발과 아이앤콘스는 서울 은평뉴타운 내 ‘아이파크 포레스트 게이트’를 분양 중이다. 아이파크 포레스트 게이트는 총 814실의 톱 브랜드 대단지로 대부분 전용면적 33㎡(10평) 이하 초소형으로 구성됐다. 서울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도보 3분 거리로, 주변 도로망도 잘 발달돼 있어 오피스가 많은 종로, 광화문, 상암 DMC 등을 17분 정도면 손쉽게 오갈 수 있다. 특히 주변지역에 약 560병상을 갖춘 가톨릭의대 성모병원이 올해 착공에 나설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인근지역에 분양 중인 오피스텔보다 3.3㎡당 200만~300만 원이 낮은 3.3㎡당 800만 원대로, 저렴해 높은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MB홀딩스는 이달 중 서울 마포구 공덕동 12-98 일대에 지상 18층 전용면적 14~24㎡ 100실 규모의 ‘공덕 오피스타’를 분양한다. 만리재로가 단지와 바로 접하고 있어 마포대교 및 강변북로 진입이 편리하다. 서울역에 입점한 갤러리아백화점, 롯데마트 이용이 가능하며 소의초, 청파초, 배문중, 환일중, 배문고교, 환일고교가 도보거리에 위치한다.

한국토지신탁은 부산 해운대구 좌동 1476-1 일대에 ‘해운대 베르나움’을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 지상 23층 총 818실로 전용면적 27㎡ 758실, 39㎡ 60실 등 임대수요 선호도가 높은 소형으로만 구성됐다. 부산 지하철 2호선 장산역이 걸어서 2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부산~울산간 고속도로, 광안대교, 해운대로, 양운로 등 사통팔달 교통망으로 시내·외 이동이 수월하다. 해운대 신시가지내에 위치해 해운대백병원, 해운대 문화회관, NC백화점, 쇼핑센터 등 편의시설이 다양하고 해송초, 동백초, 동백중 등 교육여건도 좋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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