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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안전공단, 교통약자 배려 문화운동 선포식 개최
[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은 국토해양부와 합동으로 전국운수사업연합회 등 16개 단체가 참여하는 ‘교통약자 배려 문화운동 선포식’을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선포식에는 정부 관계자 및 서울신문사, 전국운수사업연합회, 교통약자 관련 시민단체들이 모여 실천 선언문 낭독 등 교통약자 배려 운동을 범국민적 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활동을 다짐하고, 차량용 교통약자 배려 문화운동 스티커를 부착하는 행사를 통해 국민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교통약자 배려 문화운동은 도로 위 교통강자(운수종사자 등)가 교통약자(고령운전자 등)를 배려하여 교통사고를 예방하자는 취지로 실시되는데, 교통약자는 차량에 교통약자 스티커를 부착해 자신이 교통약자임을 밝히고 양보와 배려를 부탁하면 된다.

이를 위해 공단에서는 고령자ㆍ장애인 등 교통약자용 스티커 10만매를 제작하여 버스ㆍ택시ㆍ화물 등 10개 운수사업단체에 배포하고, 운수사업단체에서는 사업용자동차 운전자부터 양보․배려운동에 솔선하여 참여할 수 있도록 스티커 부착 등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오는 2016년까지 시내버스 10대 중 4대를 저상버스로 바꾸고 농어촌 지역의 교통약자를 위한 한국형 중형저상버스 개발 및 도시철도, 전철역사의 이동편의시설 설치율을 93%로 높이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제2차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계획을 지난 3월 확정ㆍ고시하였다.

공단 정일영 이사장은 “교통약자의 교통사고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교통약자에 대한 운전자들의 양보와 배려가 필요하다”고 전하고, “4월 20일 서울에서의 선포식 개최를 시작으로 30일까지 전국 각 지역에서 릴레이 형식의 선포식을 통해 도로 위 양보와 배려의 문화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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