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경봉(139050)은 63억원 규모의 2012년도 서울청 국도 ITS 유지관리용역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로써 올해 공고된 국토해양부 산하의 전국 5개 지방국토관리청 중 경봉은 서울청, 부산청, 원주청에서 관리하는 국도 ITS(지능형교통체계시스템) 장비 및 교통정보센터에 대한 유지관리를 하게 됐다.

경봉측은 “여야 합의에 의해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이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예상돼 2013년 1월부터 대기업의 공공 SI분야에 참여가 전면 불허될 전망이다. 정부에서 지속적으로 ITS 관련 산업에 대한 적극 추진 의지를 표명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수혜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작년 4월말 기준으로 경봉의 수주금액이 65억원이었으나 2012년 현재까지 확정된 수주금액은 전년 동기대비 130% 성장한 150억원이다.
회사측은 “이는 올해 1월1일에 발효된 80억원 미만 사업에 대한 ‘대기업인 소프트웨어사업자가 참여할 수 있는 사업금액의 하한’, 지식경제부 장관 고시 등의 정책적 수혜를 받은 영향으로 보인다. ITS 관련 정부정책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고 2분기부터 본격적인 구축 사업 공고가 나오기 때문에 앞으로도 수주 전망을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ITS 구축 전문 기업에서 유지관리분야 그리고 영주시 CCTV 구축을 비롯해 세종시 정부청사 보안관련 통합관제센터 구축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고, 그에 대한 수주 성적이 좋아 올해에는 작년을 뛰어넘는 수주 실적을 기록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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