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건설은 UAE에서 2000만 달러(한화 220억원) 규모의 로닷(Rawdhat) 레지덴셜 빌딩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로닷 레지덴셜 빌딩 2차는 UAE 수도 아부다비에 11층, 78세대 규모로 건설되는 주거용 빌딩으로 발주처는 UAE 국영 투자회사인 아바르 그룹(Aabar Investment)이다. STX건설은 앞서 2010년 7월 아바르 그룹이 발주한 레지덴셜 빌딩 1차 2개동을 4500만달러에 수주해 이달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향후 3ㆍ4차 추가 발주도 예정된 가운데 1ㆍ2차 잇달아 수주를 이룬 STX건설은 UAE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STX건설 관계자는 “중동 국가를 상대로 주택, 건축, 플랜트 등 공종별 다각화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올해 수주목표는 3조1500억원대로 UAE, 이라크, 사우디 등에서 후속공사 수주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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