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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라 비발디, V자 형상화한 신규 BI 공개
[헤럴드경제=이자영 기자]한라건설이 한라 비발디의 신규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18일 공개했다. 지난 1997년 주택 브랜드 한라비발디를 런칭, 2001년 1차 디자인 리뉴얼을 거친지 약 11년만의 BI 변경이다. 이번 리뉴얼은 부동산 시장 침체와 수요자의 니즈 변화 등 급격하게 변화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한라건설의 의지를 담고 있다.

기존 ‘한라 비발디’ BI는 ‘vivaldi(비발디)’의 활자를 디자인화한 타이포그래피 방식이었다면, 새로운 BI는 ‘V’형태의 로고를 전면배치하고 ‘Halla Vivald(한라 비발디)’ 활자를 하단에 작게 배열했다.

기존 활자 형태의 BI가 소비자들의 인상에 남는 뚜렷한 이미지를 제시하지 못했다는 판단아래, 눈에 띄는 심볼마크를 내세워 이목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색상도 밝은 채도의 파란색과 하늘색을 사용해 가시성을 높였다.


한라비발디 BI의 전체 전체 컨셉은 ‘The Harmony’로 인간과 자연, 기술이 조화를 이루고 다양한 가치들이 모두 함께 어우러진 집을 추구한다.한라건설에 따르면 볼드(굵은)처리 된 ‘V’자 형태인 심볼마크는 아파트의 기본적 속성인 단단함과 견고함을 표현했다. 무게감있는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품질에 대한 한라건설의 철학을 전달하고 신뢰를 얻고자 했다. 반면 ‘Halla’의 H는 부드러운 선으로 표현해 평안함과 친근함을 추구하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세심하게 살피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밝은 파랑색인 BI색채는 단순히 심볼마크에 쓰이는 것이 아니라 아파트 디자인에도 적용된다. 


한라건설은 아파트에 쓰일 색채매뉴얼 개발을 위해 작년 2월부터 한, 일 색채 디자이너들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요시다 신고 일본 무사시노 미술대학 조형학부 교수, 교코가와 쇼우지 한일환경색채 교류회 회장, 김현선 대통령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 등이 색채매뉴얼 개발을 함께 진행했다.

이같은 과정을 통해 선정된 한라비발디의 색채는 내츄럴 브라운 계통이다. 모든 자연의 근간이 되는 갈색 톤을 기본으로 삼아 주변과 조화롭고 사람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계획됐다. 아파트 단지를 하나의 캔버스 삼아 브라운톤이 연속적으로 전개되도록 했다. 낮은 채도와 묵직한 무게감의 브라운 톤에 밝은 하늘색의 BI색채를 포인트로 적용해 세련된 색감의 아파트 단지 조성과 심볼마크의 강조라는 두가지 토끼를 한번에 잡았다.

아파트 입면을 비롯해 주차장, 외부시설등은 물론 내부 인테리어인 벽지, 가구 Body Sheet등에 신규BI를 패턴화한 디자인을 적용해 세대 내에서도 브랜드 이미지가 느껴질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시도는 5월 말 분양예정인 원주 한라비발디 2차(총 717세대 / 원주 우산동 위치)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될 계획이다.

한라건설 브랜드 담당자는 “이번 BI 리뉴얼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 및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단순 상징의 차원을 넘어서 실제 고객의 경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최대한 제품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라건설 주거 통합 브랜드로서 향후 아파트 뿐 아니라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주상복합까지 신규BI 적용을 확대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한라건설의 기업 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견인차로서 역할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nointerest0/ nointeres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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