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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LED 기술유출 관련자 2명 추가 입건...조직적 개입 공방
[헤럴드생생뉴스]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기술유출 사건과 관련,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연구원의 입사에 관여한 LG디스플레이 인사팀장과 자료 유출에 협조한 혐의를 받고 있는 SMD 책임연구원 등 2명이 16일 추가 입건됐다.

이로써 SMD의 핵심기술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입건된 SMD 전ㆍ현직 연구원과 경쟁업체 직원은 LGD 법인을 포함해 모두 13명으로 늘어났다.

경기지방경찰청 산업기술유출수사대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 인사팀장 등 2명을 포함해 총 13명을 입건했으며, 지난 13일 검찰에 관련 사건을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SMD의 OLED TV 제조기술 유출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LG디스플레이 임직원 5명과 SMD 전ㆍ현직 연구원 6명 등 11명을 붙잡았다고 지난 5일 밝힌 바 있다.

경찰은 LG 측이 SMD 연구원에게 먼저 접촉해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대해 LGD는 “경쟁사와 기술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경쟁사의 기술정보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입수한 적도 없다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또 “SMD 직원이 헤드헌팅 업체를 통해 먼저 LGD 입사를 타진해 왔다”며 “회사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기술유출을 시도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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