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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생아도 ‘주민등록증’ 발급한다
강서구 이달부터 시범실시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출생신고와 동시에 아기에게 주민등록증과 주민등록등본을 무료로 발급해준다고 16일 밝혔다.

주민등록증은 성인에게 발급되는 것이지만 강서구는 출생 기념을 위해 특별히 아기에게도 만들어 주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등록증은 성인이 됐을 때 발급하는 것이지만 출생신고를 위해 방문한 부부를 축하하고 자녀 출생의 기쁨을 함께하고자 아기 주민등록증과 주민등록등본을 특별히 발급해 드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기 주민등록증은 성인 주민등록증과 똑같은 모양과 규격으로 발급된다.

주민등록증 앞면에는 사진과 함께 발급일자, 발급기관이 인쇄되고 뒷면에는 아기의 태명, 태어난 시각, 혈액형, 몸무게, 키, 띠, 부모 이름, 연락처 등이 명시된다.


아기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으려면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아기사진 1장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사진이 없을 경우 나중에 동 주민센터 담당 직원에게 e-메일로 보내도 된다. 함께 발급되는 생애 첫 주민등록등본은 코팅 처리해 부모에게 전달된다.

구 관계자는 “아기의 생애 첫 주민등록등본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도록 코팅 처리해 발급한다”고 말했다.

강서구는 이달 화곡 2동에서 시범 사업을 실시한 뒤 보완 과정을 거쳐 강서구 내 전체 동 주민센터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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