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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휴대폰 부품주?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삼성전자가 연일 상승 행진을 벌이는 사이 휴대폰 부품주들은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꼈다. 하지만 삼성전자 휴대폰 판매 호조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데다 주가가 과도하게 떨어진 만큼 가격 매력도 높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특히 실적 발표 시즌에 본격 돌입한 만큼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휴대폰 부품주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는 지적이다.

16일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향후 증시의 핵심 이슈는 1분기 실적 발표가 될 것이다. 스마트폰 부품주 등 실적 대비 낙폭이 과대한 종목에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해 9700만대에서 올해 1억8000만대 가량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이에따른 수혜주로 플렉스컴, 자화전자 등을 꼽았다.

플렉스컴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6,3% 늘어난 795억원, 영업이익은 201% 늘어난 35억원으로 전망된다. 갤럭시노트 판매 호조에 힘입어 2분기에도 꾸준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플렉스컴의 주가는 한달 새 20% 가량 하락한 상태다.

자화전자 역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6% 늘어난 643억원,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반면 현 주가는 지난달 대비 10% 넘게 하락한 수준이다.

한편 하나대투증권은 지난 2월 이후 코스닥지수 대비 하락한 종목 가운데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IT부품주로 인탑스, 시그네틱스, 멜파스, 엘엠에스, 이엘케이, STS반도체, 실리콘웍스, 와이솔, OCI머티리얼즈, 원익IPS, 서울반도체, 루멘스, 크루셜텍 등을 꼽았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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