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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기준금리 10개월 연속 동결…채권금리 박스권 전망
[헤럴드경제=안상미기자]4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정책금리가 예상대로 10개월째 동결됐다. 금리인상도, 인하도 어렵다는 공감이 형성되면서 채권금리는이달말까지 박스권에 머물 전망이다.

이정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고채 3년 지표금리가 3.50%까지 내려온 상황이라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기 전에는 금리하락은 제한될 수밖에 없다. 경제지표가 발표되는 4월말까지 국고채 3년 금리는 3.45~3.55%의 좁은 박스권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에 대한 금통위의 인식은 지난달보다는 개선됐다.

지난달 “더 둔화되지는 않은 것”이라는 표현이 이번에는 “성장세가 완만하게 회복되는 조짐을 보였다”고 바뀌었다. 또 세계경제의 성장률이 완만할 것이며, 국내 경제 역시 점차 장기추세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4월 금통위는 매파적으로 비둘기파적으로 보기도 어려웠다. 이번 한은총재의 발언을 근시일 내 통화긴축을 시사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한다. 반면 한국경제의 경기가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보이며,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여전히 높아 금리인하를 기대하기도 어렵다. 연내 금리동결 전망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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