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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ㆍ기아차, 세계 자동차업계 시총 2위…현대차 단독으로는 4위
[헤럴드경제=안상미기자]현대차 주가가 연일 사상최고가를 경신하면서 현대차그룹의 시가총액이 혼다와 다임러, 폭스바겐 등 경쟁자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톱2’로 올라섰다.

14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ㆍ기아차의 시총은 지난 주말 종가 기준 806억달러(원화 91조4922억원)로 도요타(1149억달러)에 이어 세계 자동차업계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시총 654억달러의 혼다로 현대ㆍ기아차와 격차가 250억 달러가 넘었다. 4위는 595억달러의 다임러다.

지난해 6월 국내 자동차 업체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고 해도 현대ㆍ기아차 시가총액은 720억달러로 도요타, 폭스바겐에 이은 3위에 불과했다.

기아차를 제외한 현대차 단독으로도 약진은 두드러진다. 현대차 단독 시총은 516억달러로 도요타, 혼다, 다임러에 이어 글로벌 4위를 기록했으며, ‘벤츠’의 다임러 뒤까지 바짝 쫓고 있다.

전세가 역전된 것은 불과 한달 사이다.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ㆍ기아차의 판매 대수가 사상 최대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승세를 본격화됐다.

반면 폭스바겐과 포드 등은 뒷걸음질을 치면서 시총 5위 밖으로 밀려났으며,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주가는 제자리 걸음을 하면서 현대ㆍ기아차에 자리를 내주게 됐다.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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