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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TA 활용 임산물 수출도 늘린다
[헤럴드경제=홍승완 기자]한·EU FTA와 한·미 FTA의 발효에 따른 미국·유럽 시장개방과 관세철폐 상황을 적극 활용하는 임산물 수출확대 전략이 추진된다.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6일 오후 경북 청도에서 열리는 감 수출확대회의를 시작으로 신선표고(4월 13일, 충남 부여)와 밤(4월 29일, 대전) 등 주요 임산물의 품목별 수출확대회의를 잇달아 연다.

6일 열린 회의에서는 김용하 산림청 해외자원협력관을 비롯한 해외자원개발담당관실 관계자, 수출관련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와 품목별 수출협의회 관련 인사 등이 참여했다.

산림청은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우리 임산물의 강력한 경쟁국인 중국과는 FTA를 체결하지 않아 국산 임산물의 이 지역 수출확대 전망이 밝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산림청은 이에 따라 수출전략 품목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올해 해당 지자체 및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산림조합중앙회,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의 기관과 수출협의회가 참여하는 임산물 수출지원팀도 만들었다. 지원팀은 수출경험이 부족하고 물량확보에도 어려움을 겪는 임산물 수출업체와 생산농가를 돕는 등 수출전략 품목에 대한 차별화된 지원을 하게 된다.

산림청은 미국 유럽 등 거대시장으로의 임산물 수출을 늘리기 위해 품목별 협의회 결과 등을 바탕으로 △전략품목 중심의 대표 수출상품 육성 △핵심 임업인과 수출업체를 수출중심세력으로 육성 △품목·국가별 공격적 맞춤형 마케팅 △효과적 지원시스템 구축 등의 목표를 추진할 계획이다.

고기연 산림청 해외자원개발담당관은 “지난해 임산물 수출액은 2010년에 비해 58% 늘어난 2억4500만 달러였고 2017년까지는 7억 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미국과 유럽 시장으로의 수출확대를 위해 주요 품목 수출협의회를 대상으로 한 종합적 지원대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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