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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군포로 백종규 씨 가족 등 탈북자 5명 입국
국군포로 고(故) 백종규씨의 딸 영옥씨 가족을 비롯해 탈북자 5명이 최근 극비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3일 “중국 내 한국 공관에서 3년간 체류해온 탈북자 5명이 지난 1일 국내에 들어왔다”면서 “이들은 현재 관계기관의 보호 속에 탈북 경위 등을 조사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입국한 국군포로 백씨의 가족은 차녀 영옥씨와 외손자 이강민 군, 외손녀 이일심 양 등 3명이다. 이들은 지난 2009년 북한을 탈출한 뒤 베이징 총영사관에들어간 뒤 지금껏 한국행을 기다려왔다.

앞서 장녀인 영숙 씨는 2004년 4월 아버지 백 씨의 유해를 안고 입국한 바 있다.

중국 당국은 최근 이들에 대해 제3국 추방 형식으로 한국행을 허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달 26일 핵안보정상회의에서 한-중 정상회담에서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이 탈북자 문제에 대한 유연한 입장을 밝히고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강행하려는 시점에 나온 조치여서 주목된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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