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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여성들 사랑 독차지하는 남자는 김준현, 왜?
미인이 많다는 북한의 여성들이 선호하는 남한 남자는 과연 누굴까. ‘꽃미남’ 김수현도 ‘몸짱’ 권상우도 아닌 바로 KBS2TV ‘개그콘서트-네가지’의 뚱뚱한 남자, 김준현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탈북자 인터넷 매체 뉴포커스(www.newfocus.co.kr)는 3일 ‘개그콘서트-네가지’에 등장하는 인기없는 4가지 남자의 유형을 언급하며 오히려 이들 중 ‘뚱뚱한 남자’가 북한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는 큰 인기라고 밝혔다. 인기없는 4가지 유형의 남자란 ‘뚱뚱하고 작고 촌스럽고 인기없는’ 남자다.

이 매체에 따르면 “북한 여성들은 통통한 남자가 경제력이 있고 듬직하다고 생각”할 뿐만 아니라 “비만을 권력과 부의 상징으로 생각”한다. 또 볼록 튀어나온 배를 ‘인격’이라 부른다. 이유인 즉, “북한에서는 남자든 여자든 마른 사람은 인심이 박해 보이고 가난해 보여 비호감”이라는 것.

이 뿐만이 아니다. 뚱뚱한 남자를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 만큼 ‘식스팩’을 바라보는 남북 여성들의 시각에도 큰 차이가 있다.

한 탈북 여성은 남한에서는 ‘짐승남’이니 ‘몸짱’이니 불리며 추앙받는 ‘식스팩’이 북한에서는 “군대에서 훈련을 열심이 했거나 운동선수일 것”이라 치부되며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고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꽃미남’ 역시 “바람둥이 기질이 있는 것 같고 남자답지 못하다고 생각”해 인기가 없다고 전했다. 이 여성은 이어 촌스러운 남자에 대해서는 “(북한) 남성들의 스타일이 거의 비슷해 촌스럽다는 개념은 흔치 않다”고 덧붙였다.

반면 키작은 남자 만큼은 북한에서도 인기가 없었다.

〈박혜림 인턴기자〉mne19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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