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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3구 8028가구 내년 재건축 연한 도래
서울 전체론 1만2849가구
62%가 강남권에 집중
사업승인 통산 7년 소요


강남ㆍ서초ㆍ송파 등 강남 3구에서 내년 재건축을 할 수 있는 연한이 도래하는 아파트는 총 8000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재건축 연한 도래로 내년 서울에서 재건축이 가능한 아파트는 30개 단지, 1만2849가구다. 이 가운데 강남권에 서울 전체의 62%에 달하는 20개 단지, 8028가구가 집중돼 있다.

재건축 연한이 도래했다는 것은 건물 신축후 일정기간이 지나 노후화로 재건축 사업의 첫 단계인 안전진단을 신청 할 수 있는 시기가 됐음을 의미한다. 내년 안전진단을 신청할 수 있는 아파트는 지난 1985년 입주한 28년차 아파트로, 5층 이상이다.


강남권 가운데서도 송파구의 재건축 연한 도래 아파트는 8개 단지, 3524가구다. 가장 단지 규모가 큰 아파트는 가락동 프라자로 11개동에 672가구, 다음으로는 가락동 삼환(10개동, 648가구), 극동(7개동, 555가구) 순이다.

강남구에는 개포동, 경남2차 등 8개 단지 3087가구가 있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소장은 “2013년 안전진단을 신청한다고 해도 사업시행인가까지 평균 7년이 걸리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웅기 기자/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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