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가 본격적으로 금융과 ICT(정보통신기술) 융합을 통한 모바일 결제 플랫폼 시장 선도에 나서고 있다.
모기업인 KT의 ICT 역량을 발판삼아 모바일 결제 부문에서 글로벌 금융사로의 성장을 노린다.
BC카드는 올해 모바일카드 주요 전략으로 ‘KT의 ICT역량 기반으로 한 결제 플랫폼 경쟁력 강화’와 ‘금융과 ICT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 창출’을 삼고 있다.
앞서 BC카드가 지난해 11월 ‘BC 차세대 모바일카드’사업 출범을 공식 선언하면서 부터 본격 추진됐다.
현재의 모바일 카드는 플라스틱 카드의 RF(무선)거래 기능을 모바일 기기로 옮겨온 것이다. 반면 BC 차세대 모바일 카드는 스마트폰 환경에 최적화돼 전자지갑 어플리케이션과의 연동을 통한 모바일 카드의 실시간 발급 및 탈퇴ㆍ조회 등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인정받아 BC 차세대 모바일카드는 지식경제부의 모바일 지급결제 표준으로 제정됐다.
이를 기반으로 BC카드는 통신비 부담을 줄여주는 업턴(UPTURN)카드를 출시했다.
지난해 12월부터 IBK기업은행, 대구은행, 경남은행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향후 다른 회원 은행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종호 BC카드 사장은 “BC카드의 사업 지향점은 ‘최고의 효율성을 제공하는 카드사의 프로세싱 파트너(Most Efficient Processing Partner)’라며 “이렇게 되면 모바일 페이먼트 시장에서는 글로벌 금융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남현 기자/airins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