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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ㆍ전화 신용대출자 급증”
최근 3년간 인터넷을 통해 신용대출을 받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여론조사기관인 나이스알앤씨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넷을 통한 신용대출 비중은 26.2%로, 2009년에 비해 12.8%포인트 늘었다. 같은 기간 전화 대출은 19.5%, 대출모집인을 통한 대출은 7.5%로 각각 7%포인트, 2.1%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금융기관 방문을 통한 대출은 15.2%포인트 급감해 40.6%를 나타냈다.

금융권역별 신용대출 방법은 은행권의 경우 금융기관 방문이 55.9%로 가장 높았지만, 비은행권은 인터넷(37.2%)과 전화(34.8%)를 통한 대출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나이스알앤씨 관계자는 “최근 3년간 금융기관을 방문해 신용대출을 받는 사람이 크게 줄었고 인터넷 대출이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금융기관 방문 대출은 여전히 대출수요자가 가장 많이 찾는 방법”이라고 분석했다.

담보대출의 경우 전화 대출이 2009년 2.7%에서 지난해 10.5%로 크게 증가한 반면 금융기관을 직접 찾아 대출 받은 비중은 72.1%에서 58.8%로 크게 줄었다.

대출모집인을 통한 대출과 인터넷 대출은 각각 15.3%, 9.9%로, 4%포인트 안팎의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권역별 담보대출 방법을 보면 은행권은 금융기관 방문(71.3%)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대출모집인 방문(14.7%), 인터넷, 전화 대출 순이었다. 비은행권은 전화(33.4%), 인터넷(24.9%), 금융기관 방문, 대출모집인 방문 등으로 조사됐다.

<최진성 기자/@gowithchoi>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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