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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건설 올 해외수주 ‘물꼬’
모로코·사우디아라비아서

4억6000만 달러 공사 수주


대우건설이 모로코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건의 공사를 잇달아 수주하며, 올해 해외수주의 물꼬를 텄다.

7일 대우건설은 최근 모로코에서 ODI 인광석 비료공장 건설공사를,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호우트 가스설비공사를 각각 수주했다고 밝혔다. 두 현장의 공사 금액은 총 4억 6000만 달러(한화 약 5150억원) 규모에 달한다.

ODI 인광석 비료공장 건설공사는 모로코의 수도 라바트에서 남서쪽으로 180㎞에 위치한 조르프 라스파 산업단지 내에 인광석을 가공해 복합비료를 생산하는 2개의 플랜트를 건설하는 공사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주한 호우트 가스설비공사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의 접경지역인 알카프지 호우트 유전에서 생산되는 수반가스를 분리, 처리, 송출하는 육상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작년 말 중동 최대의 건설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 재진출해 이번 공사까지 4개월 동안 4건, 7억6470만달러의 수주실적을 올리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며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사우디아라비아 건설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순식 기자/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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