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기보는 ‘대ㆍ중소기업 상생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기업의 협력 기업들에 특례보증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등 주요 대기업으로부터 추천받은 기업이 특례보증을 지원받게 되며, 대기업의 추천금액에 대해 100%가 보증된다.
기보는 또 벤처기업협회 산하 ‘벤처패자부활추진위원회’의 도덕성 평가를 통과하는 등 일정 자격을 갖춘 사업가를 대상으로 최대 30억원을 보증한다.
기보는 앞서 2009년 2월부터 지난달까지 대ㆍ중소기업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2042억원을 보증 지원했으며, 2009년 5월 시작한 지역 상생 프로그램으로 지방 중소기업에 205억원을 지원했다. 또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한 신재생에너지 기업에 대해서도 지난달까지 17억원을 보증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기술보증기금이 수출입은행과 함께 신성장 수출중소기업을 공동 지원키로 하고 업무협약을 맺는 모습. |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기보는 전기 대비 10% 이상 고용을 늘리고 최근 2개년 매출액증가율이 15%를 넘는 등 기술력과 미래성장성을 갖추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기업들을 우대보증 대상으로 지정해 보증심사를 완화하고 보증료를 0.2%포인트 감면한다.
하남현 기자/airins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