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 분할매수를 반복하는 ‘삼성 K플러스 연속분할매수 펀드’를 출시해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국민은행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설정초기 자산 총액의 30%까지 주식관련 ETF에 투자해 주가 상승에 대비한다. 이후 매월 자산의 10% 정도의 주식을 매입해 변동성 장세에 대비하되 일정수준 이상 주가가 하락할 경우 5% 정도 추가로 매입해 저점 매수 기회를 적극 활용한다. 특히 운용수익률이 8%에 도달할 경우 주식비중을 30% 정도로 낮춰 수익을 안전하게 확보한 후 분할매수를 다시 반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용광 리테일마케팅팀장은 “기존의 분할매수 펀드는 분할매수가 한번 완료되면 주식비중을 조절할 수 없어 시장에 유동적으로 대응 할 수 없는 단점이 있었는데, 이 펀드는 이 점을 보완해 수익을 보존하고 시장의 하락에 최대한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일반적인 목표전환 펀드가 목표수익률 달성 후 추가로 얻는 수익이 채권수익률 정도라면 이 펀드는 8% 수익확보 후 분할매수를 반복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추가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펀드는 한국을 대표하는 ETF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KOSPI200 관련 ETF에 50%, 삼성그룹주 ETF 와 현대차그룹주 ETF에 각각 25% 내외로 투자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기업에 분산투자하게 된다.
수수료는 A클래스가 선취수수료 1% 연보수 1.33% 이고 C클래스는 연보수 1.62%다. 환매수수료는 30일미만은 이익금의 70%이며 30일이상 90일미만은 A클래스가 이익금의 30%, C클래스는 50% 다. 온라인 가입도 가능하다.
<최재원 기자 @himis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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