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컨설팅회사 타워스왓슨의 조사 결과, 글로벌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 대부분이 세계 시장 성장 및 투자 수익 전망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재인 타워스왓슨코리아 부사장은 22일 “작년 말 실시된 이번 글로벌 조사에서는 유로존 국가 부채 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대부분 선진국의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펀드매니저들이 경기 침체 및 금융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다시 나타내고 있음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2011년 및 2010년에 이어졌던 낙관론은 올해 들어서면서부터 투자자의 리스크 감내도 축소로 바뀌었으며, 펀드매니저들은 리스크가 큰 자산 투자로 얻을 수 있는 예상 수익률도 대폭 하향했다.
<홍길용 기자>/kyh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