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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 연장 요구
까치산역~가양역 연결효과
타당성조사 용역결과 제시

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을 5호선 환승역인 까치산역에서 강서구청을 지나 9호선 가양역과 연결시키면 사업 타당성이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사업 타당성 용역 결과, 신정지선을 5호선 까치산역에서 9호선 가양역과 연결시키고 그 중간에 강서구청역을 하나 만드는 안이 가장 타당성 높은 안으로 제시돼 시에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8700만원을 들여 신정지선 연장에 관한 타당성 평가를 실시했다.

그 중 신정지선을 까치산역에서 9호선 가양역과 연결시키고 중간에 강서구청역과 화곡시장역 등 2개역을 만드는 방안, 1개역(강서구청역)을 만들고 화곡시장역은 신설 예정구간으로 만드는 방안 등을 검토한 결과, 전자는 내부수익률 2.6%, 후자는 내부수익률 4.2%가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정거장 형태를 ‘상대식’이 아닌 ‘섬식’으로 만들 경우 2개 역을 만들어도 내부수익률은 4.0%가 나온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최적안은 1개역을 만드는 것이라는 게 강서구의 설명.

구 관계자는 “유사 사례인 중앙선 도담~영천 구간 복선전철화 사업, 인덕원~수원간 복선 전철사업, 8호선(별내선) 연장사업 등에서 경제적 타당성은 낮게 분석됐으나,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관점에서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은 경우도 있었다”며 “낙후된 신정지선 주변 구간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신정지선 연장은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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