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장중에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3000선을 넘어섰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오전 11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13001을 기록한 후 다시 13000선 아래로 내려와 거래되고 있다.
다우지수가 13000선을 돌파한 것은 2008년 5월20일 이후 처음이다.
뉴욕증시는 전날인 20일에는 프레지던트 데이로 휴장해 이번주에 이날 처음 개장했다.
시장에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무장관들이 오는 2014년까지 최고 1천300억 유로의 추가 구제금융을 그리스에 제공하기로 합의한 것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많이 개선됐다.
민간 채권단도 그리스 국채에 대해 원리금의 50%를 받겠다는 입장에서 한발 물러나 손실률을 53.5%로 확대하기로 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구제금융으로 그리스의 위기가 완전히 치유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있어 주가는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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