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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화성, 오산 행정구역 통합?
경기도 화성시는 21일 오후 유앤아이센터에서 협성대학교와 함께 행정구역 통합과 관련한 주민 토론회를 개최했다.

수원, 과 행정구역 통합 문제를 토론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3개시 주민과 시의원 등 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윤원근 협성대 교수를 비롯한 8명이 패널로 나서 찬반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회에서 찬성 측은 “3개 시가 통합되면 1조3000억원의 예산이 생기고 각 도시의 부족한 점을 메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주민투표 실시를 주장했다.

그러나 반대 측은 “수원시는 잠재력이 큰 화성시를 넘보지 말라”며 “지자체가 각자 처한 상황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방분권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맞받았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인사말에서 “3개 시의 통합보다 화성시의 지역적 통합이 우선”이라며 “통합 여부가 어떻게 결정되더라도 화성 시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말했다.

토론회에 앞서 일부 시민이 통합 반대를 주장하면서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져 행사 시작이 20여분 늦어지기도 했다.

화성시는 지난달 16일 수원·화성·오산 통합추진위원회가 제출한 주민서명부에 해 서명불확실 등의 이유로 각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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