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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은행 부총재 박원식씨
한국은행은 오는 4월7일 임기가 끝나는 이주열 부총재 후임으로 박원식(56·사진) 부총재보를 내정했다.

박 부총재보와 함께 유력한 부총재 후보로 꼽혔던 김준일(55) 한은 경제연구원장은 부총재보에 자리하게 됐다. 부총재보에는 김 연구원장을 포함해 강준오(54) 기획국장, 강태수(54) 금융안정분석국장, 김종화(53)국제국장이 각각 내정됐다.

박 부총재 내정자는 1956년생으로 대전고, 고려대 행정학과, 같은 대학교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82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통화정책, 금융안정, 경영관리 분야에서 두루 경험을 쌓았으며 지난 2010년 8월 부총재보로 임명된지 1년 6개월만에 부총재로 승진하게 됐다.

한은은 “오는 4월 임기가 만료되는 집행간부 후임자를 조기 발표하는 것은 한국은행법 시행에 따른 조직개편을 2월 정기 인사에 맞춰 시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남현 기자>/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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