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는 부담스럽지만 이렇다 할 악재가 없다. 유동성이 만병통치약은 아이나 증시에 우호적인 것만은 분명하다. 코스피지수가 8주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21일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원은 “그리스 2차 구제금융을 둘러싼 우려가 완화되며 유럽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고 있는 데 이어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전됐고, 중국은 지급준비율을 인하해 국내 증시에 우호적인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다. 대외여건 개선에 힘입은 외국인 매수세로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탄력적인 상승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단기적으로는 부담이 누적된데다 프로그램 매물도 출회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전히 외국인 매수 종목이 유리하며, 중국 관련주도 전망이 밝아졌다.
곽 연구원은 “코스피 2100선까지는 업종 대표주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외국인 매수가 집중되는 IT, 자동차와 오리온, CJ오쇼핑 등 중국 소비관련 수혜주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일 미국 뉴욕증시는 대통령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안상미 기자 @hugahn>hu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