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도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하림이 전라북도와 손잡고 프로야구 제 10구단 창단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전해지면서 주식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현재 전북은 현재 10번째 구단 창단작업을 진행하면서 연고기업을 중심으로 야구단 창단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하림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면서 계열사 종목들이 일제히 보이고 있다.
20일 오후 현재 하림홀딩스는 전일 대비 1.79% 빠진 2470원에, 하림은 3.23% 빠진 4645원에 거래 중이다. 팜스코는 0.62% 빠진 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하림은 전북 익산지역이 연고로 하고 있으며, 농수산홈쇼핑과 팜스코, 주원산오리 등 10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국내 도계시장에서 3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 그룹 총 매출액은 3조5000억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전북지역은 전북도와 전주, 군산, 익산, 완주 등 도내 4개 지자체의 연합으로 지난해 8월29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제10구단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전북은 구단 유치가 확정되면 2015년 3월까지 전주월드컵 경기장 인근 또는 전북 혁신도시 중 한 곳에 1100억원을 투자해 2만5000석 규모의 야구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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