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진 대표는 20일 보도자료에서 “관리종목에 편입될 것이 확실하다. 하지만 올해 안에 항암면역세포치료제 판권 또는 라이센스 계약을 맺어 영업손실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는 임상시험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 연속적인 영업손실을 피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간암 임상시험 비용지출이 완료돼 전년대비 약 20~30% 비용 절감효과가 예상된다”며 “앞으로 항암면역세포치료제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부채가 거의 없어 재무건전성 역시 상당히 양호하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2008년부터 12개 대학병원과 대규모 임상시험을 진행해왔으며 올해 말에 모두 완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노셀은 2008년부터 서울대병원 등 12개 대형병원과 간암, 뇌종양에 대한 대규모 임상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이노셀이 4개 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해 관리종목지정 우려가 있다고 17일 경고했다. 이에 따라 이노셀은 이날 개장과 동시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