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알미늄은 괌 지역 전문 시행사인 ‘Pacific Metal Works Corporation’(이하 PMC), ‘GUAM HNC Inc’(이하 HNC)와 알루미늄ㆍ유리 자재를 납품하는 공급계약 및 업무협약(MO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남선알미늄은 PMC와의 계약으로 괌에 위치한 아웃리거 호텔(Outrigger hotel)에 총액 150만불규모의 알루미늄 창호 및 유리 자재를 납품하게 된다.
연이어 남선알미늄은 HNC와의 협약(MOA)으로 향 후 HNC에서 시행되는 모든 주택에 대해 당사 제품을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HNC는 괌 주정부가 2017년까지 약 3000세대 규모의 친환경 단독주택인 ‘그린하우스’를 공급하기 위해 추진 중인 하우징 프로젝트(Housing project)에 합류가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2월 10일 괌 정부의 주지사, 상원의원, 주택국장 외 다수의 건설사 대표 및 남선알미늄 임선진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시범주택의 기공식을 진행했다.
에어컨의 더운 열기로 온수를 보급하는 친환경 주택 ‘그린하우스’(Green house)의 조감도 (제공=남선알미늄) |
친환경 주택 보급을 위해 개발된 ‘그린하우스’(Green house)는 에어컨에서 나오는 더운 열기를 이용해 온수를 보급하는 시스템으로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친환경 주택으로 괌 주정부가 주목하고 있는 사업이다.
회사측은 이번 공급계약 및 업무협약(MOA) 체결을 통해 ▷일본 오끼나와 미 해병기지의 괌 이전에 따른 방폭창 사업 수주 확대 ▷오는 4월 추가 공사 예정인 아파트용 알루미늄 공급 등 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
임선진 남선알미늄 대표는 “지난 2008년 아시아 최초로 미국 방폭창 납품업체 자격을 획득하면서 일본 오끼나와의 미 해병기지의 괌 이전 사업을 공략하고 있다”며 “남선알미늄의 발빠른 진출이 괌시장에서의 좋은 성과를 이끌었고, 오랜 숙원사업인 방폭창 사업에 대한 수혜도 예상되는 만큼 이번 공동 협업으로 반드시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서경원 기자@wisham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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