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이하 YG엔터)의 대표 소속 그룹인 ‘빅뱅’의 컴백이 본격 초읽기에 들어가자 주가가 연일 급등하는 모습이다.
17일 오전 10시 5분 현재 YG엔터는 전일보다 7.44% 오른 6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일 급등세를 연출하며 사흘 만에 주가가 25%가량 뛰었다.
정유선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지드래곤의 컴백포토가 공개되면서 빅뱅 모든 멤버의 컴백포토가 공개될 예정”이라며 “오는 29일 빅뱅의 새 미니앨범 ‘ALIVE’ 발매와 동시에 빅뱅의 활동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빅뱅이 일본에서 콘서트로만 140억~2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8만1000원을 제시하고 있다.
또 그는 “일본 5개 도시에서 열릴 10차례 빅뱅 콘서트에는 13만~19만명의 관객이 동원될 것”이라며 “콘서트 티켓 판매금액은 140억~2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빅뱅의 음반과 음원 판매수입을 12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국내 콘서트로 40억원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YG엔터는 블로그를 통해 오는 29일 발매 예정인 빅뱅의 새앨범에 수록될 노래 곡명과 멤버들의 사진을 공개하고 있다. 22일 0시에는 타이틀곡 ‘블루’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YG엔터는 빅뱅 컴백을 앞두고 13편의 광고를 제작해 활동 재개일 전까지 매일 다른 광고를 내보내는 등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서경원 기자@wisham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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