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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실버사원 모집 첫날부터 평균 경쟁률 4.43대1, 서울 7.51대1로 최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ㆍ사장 이지송)가 만60세 이상 근로가능한 고령자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집중인 실버사원 신청접수가 첫날부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성황리에 진행중이다.

17일 LH에 따르면 “실버사원 채용 신청접수 첫날인 어제 전국 지역본부와 657개 LH임대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총 8,855건의 신청서류가 접수되어 첫날부터 평균 4.43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51대1로 최고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부산울산이 4.92대 1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부동산중개업을 운영하다 경기불황으로 그만둔 S모씨(69)는 “일할 능력이 있어도 일자리가 없는 고령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LH실버사원 채용제도를 대환영하며, 경쟁이 치열할 것 같아 많이 뽑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LH 관계자는 “지난 2010년 실버사원 채용에서 6개월의 근무기간에 대해 아쉬움을 호소하던 실버사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금번 채용에는 동절기를 제외한 3월부터 11월까지로 근무기간을 약 2개월 연장하여 8개월 근무가 가능하도록 하였을 뿐만 아니라 급여도 지난번 월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조정함에 따라 지난번 보다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는 20일까지(토ㆍ일요일 제외) 신청접수가 진행되는 실버사원의 모집인원은 총 2천여명인데, 1952년 2월 8일 이전 출생한 근로 가능한 대한민국 남여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근무를 희망하는 사람은 LH 12개 지역본부 경영지원부 또는 거주지 인근에 있는 전국 657개 LH 임대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지원 신청서와 자기소개서를 접수하면 된다.


LH는 20일까지 신청서류를 접수받아 심사를 거쳐 오는 2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합격된 실버사원들은 다음달 16일부터 8개월간 하루 5시간씩 월 60만원의 급여를 지급받으며 LH 임대아파트 단지에서 시설물 유지관리, 입주민 복지지원 업무보조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www.lh.or.kr)의 모집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본사 콜센터(1600-1004) 또는 지역본부 경영지원부에 문의하면 된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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