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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춘배 인하공전 총장, 인하대 총장 선임
제13대 인하대학교 총장에 박춘배(62) 현 인하공업전문대 총장이 선임됐다.



학교법인 인하학원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총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박 총장을 이본수 현 인하대 총장 후임으로 선임했다.



법인과 대학, 동창회 추천자 등 11명으로 구성된 총장후보추천위는 무기명 비밀투표로 박 총장을 포함한 다득표자 2명을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



박 신임 총장은 오는 2016년까지 4년간 인하대를 글로벌 명문 사학으로 발전시키는 목표를 진두지휘하게 된다.



박 총장은 지난 1980∼2007년 인하대 교수를 역임했으며, 2007년 3월부터 현재까지 인하공전 총장직을 수행해왔다.



박 총장은 재임 기간 동안 ▶국내 7위 이내, 해외 200위 이내 명문 사학으로 도약 ▶송도캠퍼스와 연계한 대학 특성화 추진 ▶글로벌 인재 확보 및 육성 ▶교육 내실화 위한 교육과정 체계화 ▶교수 연구 경쟁력 강화 등 대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인하학원 측은 “인하대 신임 총장은 학연, 지연에 상관없이 후보자들의 과거 실적, 미래 비전을 철저히 검증해 투명한 절차를 통해 임명됐다”며 “이본수 현 총장이 학교발전을 위한 공헌, 능력 등은 충분히 인정받고 있지만 총장임기(3년) 만료에 따른 세대교체 차원에서 박 신임 총장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인천=이인수기자/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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