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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자드펀드, 남양유업에 고배당 등 주주제안…회사측 “배당보다는 투자가 필요한 시점”
남양유업(003902)은 ‘라자드 한국기업 지배구조 개선펀드’가 주주 제안사항으로 현금배당을 주당 2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할 것과 1주당 9주의 주식배당으로 유통 주식수를 늘릴 것, 집중투표제를 도입할 것 등을 요구해왔다고 14일 밝혔다.

남양유업측은 “이번 주주제안은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의사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그러나 당장의 고액 배당 보다는 신규 사업 등에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임을 감안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적 역시 좋은 상황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커피 사업에 신규 진출한데다 원유가격의 인상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율이 전년 대비 28.8% 감소했다.

<안상미 기자 @hugahn>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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