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덕(64ㆍ사진) 전 건설교통부(현 국토해양부) 차관이 해외건설협회 신임 회장에 내정됐다.
해외건설협회는 오는 17일 정기총회를 열고, 이재균 회장의 후임으로 최 전 차관을 선임할 예정이다.
이재균 회장은 17일 3년 협회장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뒤 4.11 총선에서 지역구(부산 영도구)에 출마할 예정이다.
이번에 신임 회장으로 내정된 최 전 차관은 대구 출신으로,서울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했으며 1976년 행정고시 18회로 공직에 입문해 28년간 건교부에서 일한 행정관료 출신이다.
건교부 주택심의관, 국토정책국장, 주택도시국장 등을 거쳐 2003년 건교부 차관에 발탁됐다. 퇴임후 대한주택공사 사장,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원장, 현 정부 인수위위원 등을 거쳤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 전 차관은 공직 생활의 대부분을 주택ㆍ건설에서 보낸 전문가여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해외건설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된다”며 “해외건설시장과 수주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주남 기자@nk3507>nam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