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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집값은 전철을 타고 달린다?
올 분당선 연장 구간 등

특급 교통호재지 선점을

올해 수도권 분양시장에서는 전철 교통망 확충에 따른 수혜단지가 빛을 발할 전망이다. 분당선 연장을 비롯해 지하철 7호선 연장, 용인 경전철 등 수요층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노선들이 연내 잇따라 개통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전철 개통이 예정된 단지라면 개통 이후 지역간 교통 여건 개선 및 활발한 상권 형성 등으로 인해 투자가치가 높아지기 마련이다. 이에 해당 건설업체들은 개통 호재를 통해 침체된 수도권 분양시장의 분위기 반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분당선 연장(선릉-왕십리 6.8㎞ 구간)= 오는 10월 개통되는 분당선 연장구간 개통의 최대 수혜단지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청담역 푸르지오’ 오피스텔이 꼽힌다. 이달 중 대우건설이 분양에 나서는 청담역 푸르지오는 총 183실 규모로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전용면적 기준 25~29㎡로 이뤄질 예정이다. 인근에 청담근린공원, 한강공원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또한 지하철 청담역이 인접해 있다.

대림산업, 삼성물산, GS건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1구역에서 올 4월경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총 1702가구 중 600가구가 일반에 공급되며, 전용면적은 41∼148㎡로 구성된다.

▶지하철 7호선 연장(온수-부평 10.2㎞ 구간, 10월 예정)= 삼성물산은 3월경 경기 부천시 중동에서 ‘래미안 부천 중동’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4㎡ 규모, 548가구로 이뤄지며 일반공급 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부천 중심부인 중동과 상동신도시 생활인프라 이용이 가능하고 올 개통이 예정돼있는 7호선 연장선 신중동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부천에 10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단지이다.

▶수인선 복선전철(송도-오이도 13.1㎞ 구간, 6월 예정)= 한화건설은 상반기경 인천 남동구 논현지구 C1블록 일대에서 ‘인천논현 에코메트로 C1블록’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주상복합 227가구, 오피스텔 538실로 이뤄지며 모두 일반에 공급된다. 자연환경을 그대로 살려 첨단 주거시설과 접목한 ‘리조트형 주거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개통을 앞두고 있는 수인선 복선전철의 수혜가 예상되며, 영동고속도로 진출입이 쉽다.

이자영 기자/nointerest@he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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