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11년에 1조 228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대비 23.3%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515억원 감소한 1538억원을 기록했다.
그룹의 총자산은 우량 차주 위주의 대출자산 증가로 전년대비 23조원 증가한 219조원를 나타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누적기준으로 전년 대비 2034억원 늘어난 1조 211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영업자산 확대와 함께 우량한 자산건전정 유지에 따른 것이라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하나은행의 연체율은 가계대출 급증, 부동산 PF대출 부실 등에도 전분기 대비 0.03% 포인트 하락한 0.48%을 기록했다. 고정이하 여신 비율 또한 전분기 대비 0.11%포인트 내려간 1.04%를 기록해 은행권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
하나대투증권은 2011년 누적기준 전년 대비 427억원 감소한 8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보였다.
하나SK카드는 연간 기준 258억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메가캐시백카드 100만좌 돌파 및 터치카드 시리즈의 성공 등에 힘입어 모바일 카드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하나캐피탈은 전년대비 209억원 늘어난 순익 434억원을 시현했고 하나다올신탁이 전년 대비 34억원 늘어난 105억원의 순익을 나타냈다.
<하남현 기자 @airinsa> / airins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