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에 대한 추가 지원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외증시를 지배하면서 미국과 유럽주가가 보합권 공방을 벌였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33.07포인트(0.26%) 오른 12,878.20을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2.72포인트(0.2%) 상승한 1,347.05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2.09포인트(0.07%) 오른 2,904.08을 각각 기록했다. 3대 지수 모두 올랐지만 상승폭은 미미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그리스 추가금융 지원을 위한 그리스와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국제통화기금(IMF) 등 ‘트로이카’간 논의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회의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고 있지만 민간채권단이 보유한 국채를 상당부분 손실처리하기로 잠정합의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됐다.
앞서 열린 유럽증시도 그리스 해법을 지켜보자는 관망분위기가 지배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5,890.26로 보합권을 기록했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0.18% 오른 3,411.54로 마감한 반면 독일 DAX 30 지수는 0.16% 내린 6,754.2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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