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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 작년 매출 11조 9202억 잠정집계
2년 연속 10조원대 돌파
현대건설(총괄사장 정수현)이 건설업계 최초로 2년연속 매출 10조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리조트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1조9202억원, 영업이익 7540억원, 당기순이익 685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2010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4.3%, 당기순이익은 25.2% 각각 증가했다.

또한, 유동비율이 138.3%에서 150.9%로 올라가고, 부채비율이 179.2%에서 172.1%로 개선되는 등 재무건전성도 좋아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해외 수주 확대와 토목ㆍ플랜트ㆍ건축ㆍ전력 등의 사업 포트폴리오 안정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결산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을 적용해 12개 계열사의 경영실적을 모두 반영한 결과다.

한편, 현대건설은 건설업 다각화 차원에서 지난달 31일 베트남 하이퐁 송지아리조트의 지분 100%를 780억원에 전량 인수했다. 베트남 명승지로 꼽히는 하롱베이 인근에 있는 이 리조트는 골프장과 5성급 호텔을 갖춘 고급 관광지다.

현대건설은 주변 지역에서 하고있는 주택 복합개발사업과 이 리조트 개발ㆍ운영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리조트를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강주남 기자> /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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