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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구 허동수 회장, 여수엑스포 공로 훈장 받는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이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및 준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 훈장을 받는다.

정부는 31일 오전 국무회의를 열어 지난 2007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42차 BIE총회 여수 유치를 시작으로 그동안 여수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민간 차원에서 다각적인의 노력을 기울인 정몽구 회장, 허동수 회장, 고(故) 장승우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에게 공로 훈장을 수여하는 내용의 국무회의 안건을 의결했다.

정 회장과 고(故) 장 전 장관은 국민훈장 중 최고 등급인 무궁화장, 허 회장은 문화훈장 중 최고등급인 금관장이 수여됐다. 두 사람은 다음달 1일 오후 전남 여수시 여수엑스포 전시장 내에서 직접 훈장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 명예위원장이자 여수 명예시민인 정 회장은 여수 유치가 확정된 후에는 건설 현장까지 직접 찾아 점검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다. 지난 12일에도 대통령을 수행해 중국에 다녀온 지 하루 만에 다시 여수 공사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공사 진척상황, 주요 설비와 운영시스템, 각종 부대시설 등을 살폈다. 



지난 26일에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입장권 20만장 구입하는 통큰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현재 현대차그룹은 여수엑스포 최상위 등급의 공식 후원사인 글로벌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박람회 기간 중 행사 및 업무용 차량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부터는 CNN, BBC 등 해외 TV광고에 여수세계박람회를 홍보하는 내용을 삽입해 행사 개최를 널리 알리고 있다.

행사 기간 중에는 전시장 내 1398㎡(약 423평) 규모의 현대자동차그룹관을 통해 그룹의 비전인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동행’을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관람객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여수 산업단지에 기반을 둔 GS칼텍스의 허 회장 역시 여수 엑스포 유치 과정에서 정 회장과 함께 명예 유치위원장을 맡아 성공적인 엑스포 유치를 일궈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대연 홍석희 기자/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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