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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방송통신 소비자 민원 최대 ... 요금관련 민원 최다, 이동전화 SKT, 전화 KT

지난 2008년 3월 방송통신위원회 출범 이후 지난 해 방통위에 접수된 소비자 민원 건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통신 분야의 민원이 전체 소비자 불만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방송통신 분야 전체에서 소비자들의 최대 불만은 요금에 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11년 방송통신 민원 주요 동향’에 따르면 지난 해 방송통신CS센터에 접수된 민원은 전년 대비 5.9% 늘어난 4만333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방통위가 출범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소비자 민원 접수 건수는 지난 2008년 3만3204건, 2009년 3만3009건, 2010년 4만913건에 이어 작년에 4만3000건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7년 4만9857건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통신민원도 전년 대비 8.1% (3만7220건)증가해 지난 2007년 4만2858건 이후 가장 많았다. 방송민원은 6118건으로 전년 대비 14.1% 감소했다.

방송통신 민원 중에서는 요금이나 위약금 환불 등에 관한 민원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통신 분야 민원 가운데 부당요금에 관한 것이 28.6%(1만424건)로 가장 많았고, 문의·답변에 관한 민원이 22.4%(8054건)로 그 뒤를 이었다. 업무처리와 통신품질에 관한 민원도 각각 10.8%, 9.4%를 차지했다.

접수된 통신민원을 사업자별로 분석해 보면 이동전화는 SK텔레콤 6797건(31.0%), 초고속인터넷은 LG유플러스가 2701건(32.7%), 유선전화는 KT 1448건(44.9%), 인터넷 전화는 LG유플러스 549건(30.4%)의 순으로 가장 많았다.

방송민원 중에서도 요금·위약금 불만에 관한 민원이 2272건으로 전체의 37.7%나 됐다. 이어 채널편성·변경(433건), 프로그램(391건), 설치·이전·전환·철거(289건)등의 순으로 많은 민원이 제기됐다.

사업자별로 보면 케이블에서는 씨앤앰(34.3%), CJ헬로비전(25%), 티브로드(20.7%) 3개 사업자가 전체 케이블방송 민원의 80%를 차지했고 IPTV에서는 케이티(37.3%), SK브로드밴드(36.5%), 지상파 방송에서는 KBS(74.8%), MBC(12.2%) 순이며 위성방송은 전체 민원의 20.5%로 나타났다.

최상현 기자/puqua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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