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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세계 최악의 기업 3위 선정?…이는 왜곡된 것”
삼성은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최악의 기업 삼성 3위’ 보도와 관련해 “이는 사실 관계를 왜곡한 것이기에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삼성은 지난 30일 오후 트위터를 통해 “삼성이 마치 ‘세계 최악의 기업 3위’를 수상한 것처럼 사실 관계를 왜곡하는 일부 언론 보도가 있어 이곳(트위터)을 통해 사실을 알려드린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삼성 트위터에 따르면, 지난 27일 주최 측인 그린피스 스위스 지부와 시민단체 베른선언은 공식 발표를 통해 ‘2012년 최악의 기업상(Public Eye Award)’을 영국 금융회사 바클레이스와 브라질 건설업체 발리에 수상했다.

최악의 기업상(Public Eye Award)은 글로벌 어워드(Global Award)와 피플스 어워드(People‘s Award) 두 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그중 People’s Award는 인터넷 투표로 결정되며 Global Award는 자체 패널 심사를 통해 수상사를 선정한다.

올해는 인터넷 투표에서 1위를 기록한 발리가 People‘s Award를 수상했고, 세계 식량 투기 문제를 지적받은 바클레이스가 Global Award를 수상했다. 발리는 아마존 댐 건설을 위해 원주민 4만명을 강제 이주시킨 브라질 광산기업으로 화제가 됐었다.

삼성은 트위터를 통해 “삼성은 인터넷 투표에서 발리와 도쿄전력(Tepco)에 이어 3위에 랭크됐지만 인터넷 투표는 그 1위에게 People’s Award를 시상하기 위한 기초 자료에 불과하며 실제로 Global Award를 수상한 바클레이스는 4위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러한 내용들을 모두 무시하고 삼성이 마치 ‘세계 최악의 기업 3위’를 수상한 것처럼 사실 관계를 왜곡하는 일부 언론 보도가 있어 이곳을 통해 사실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삼성은 특히 “삼성이 주최 측을 협박했다는 온라인상의 루머 역시 사실이 아니다”며 “삼성은 주최 측을 협박한 적이 없으며 후보 선정 사실이 알려진 후 다른 회사와 마찬가지로 회사의 입장을 전달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주최측 역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했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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