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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도 끝났는데…무·대파·배추값 급등
설 연휴 직후부터 식탁 물가에 적신호가 켜졌다.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배추ㆍ무를 비롯한 주요 채소류 가격이 줄줄이 두자릿수 오르는 등 먹을거리 물가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27일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ㆍ무ㆍ대파 등 주요 채소류 가격이 일주일 새 최고 33%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배추(3입ㆍ망)는 한파 등 기상여건 악화에 따른 산지 출하량 감소로 전주보다 500원(13.9%) 오른 4100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대파는 1단 가격이 1580원으로 일주일 새 33.0%(400원)가 올랐다. 명절 이후 수요가 감소했지만 기상 악화로 인한 출하량 급감이 거래가격을 끌어 올렸다는 게 하나로클럽 측 설명이다. 무 역시 설 명절 이후 소비가 크게 줄어들면서 전주 대비 11.2%(100원) 상승한 990원에 유통됐다. 하지만 양파(3㎏)는 공급과 소비가 균형을 이루면서 지난주와 비슷한 3290원에 거래됐다.

하나로클럽 관계자는 “설 명절이 지나면서 채소 소비는 줄었지만 한파 등 나빠진 기상여건 때문에 출하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일부 배추ㆍ무 등 주요 채소류가 크게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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