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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 해외증시, 미국 지표 부진. 미국은 상승, 유럽은 하락
미국의 경기지표가 부진했지만 당사자인 미국주가는 올랐고 유럽주가는 떨어졌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21.57포인트(0.17%) 오른 12,471.02포인트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3.02포인트(0.23%) 상승한 1,295.50,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13.94포인트(0.51%) 오른 2,724.70로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고용과 소비지표 모두 부진했다. 지난주 신규실업 청구건수는 39만9000명으로 전주보다 2만4000명이 늘어 최근 6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소매판매 실적도 전월 대비 0.1% 늘어나 최근 7개월만에최소 증가폭을 기록하는데 그쳤다.특히 지난달 자동차 부문을 제외한 소매판매는 오히려 0.2% 줄어 지난 201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부진 우려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상승한 것은 유럽위기가 다소 진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가 이날 실시한 국채 입찰에서 1년물 국채 85억 유로 어치를 연 2.735% 금리에 매각했다.
이 금리는 채무위기가 불거진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낮은 것이고 한달 전 금리 5.952%의 절반에 불과한 수준이다.스페인도 이날 42억 유로 규모의 신규 3년만기 국채를 매각하는데 성공해 목표금액의 2배 이상을 조달했다. 유럽중앙은행(ECB)도 이날 독일에서 정례 금융통화정책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현행 1.00%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유럽은 미국 지표 부진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0.15% 하락한 3,199.98로 마감했다.영국 FTSE 100 지수도 0.15% 내린 5,662.42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독일DAX 30 지수는 0.44% 오른 6,179.21을 기록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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