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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LS, 지난해 발행액 13조…사상 최대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파생결합증권(DLS) 발행액이 12조 9472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DLS 발행액은 지난 2009년에 2조원을 넘어선 후 지난해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했다. 아직 ELS 발행 규모에 비해서는 많지 않지만 증가률은 ELS를 앞질렀다.

예탁결제원은 “투자자 선호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기초자산을 활용하거나 원금보장, ‘시중금리+α’를 제시하는 상품 등이 출시되면서 DLS 발행액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발행형태로는 사모가 10조7290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82% 차지했고, 전액보전형이 8조3192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64% 를 기록했다. 



기초자산은 CD금리의 일정구간 지속 여부를 달성조건으로 하는 DLS가 77%를 달했으며, 지수(국제유가, 원자재, KOSPI200 등)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가 14%에 불과했다.

지난해 DLS 상환액은 9조9039억원이다. 대부분 만기에 상환됐으며, 조기상환과 중도상환 비율은 각각 6.4%, 5.8%다.

<안상미 기자 @hugahn>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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