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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ck Today>美 실적 시즌+中 춘절 기대감↑
미국 4분기 실적 발표 시즌에 대한 기대감으로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와 유럽증시가 동반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56% 상승한 12462.47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1.50%, 독일 DAX 30 지수는 2.42%, 프랑스 CAC 40 지수는 2.66% 올랐다.

전날 미 어닝 시즌 첫번째로 발표된 알코아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한 평가가 양호하게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중국 증시 역시 12월 신규 대출이 예상보다 크게 늘었다는 소식 등에 힘입어 이번주 들어 5% 넘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증시 상승 기대감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11일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이틀간 중국 증시에서 채굴(광업), 비철금속, 건설, 기계, 화학 업종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자금난이 완화되면 위축됐던 원자재 유통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동시에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오 연구원은 “중국발 모멘텀은 코스피 내 소재, 산업재 섹터에 긍정적인 기대감을 줄 것이다. 다만 추세적 관점보다는 춘절전까지의 단기모멘텀 관점에서 기계, 철강, 화학업종에 대해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말했다.

박종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유럽발 불확실성 속에서도 점차 저점을 높여가는 박스권 행보를 지속할 전망이다. 기업 이익과 자산 가치 전망치도 꾸준히 상향 조정되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히 크다는 점 역시 박스권 하단을 높이는 요인이다. 목표 수익률을 낮게 잡고 1900선을 전후해서는 주식 비중을 축소해 시장 대응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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