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1일 올해 러시아수역에서 명태를 조업할 수 있는 쿼터 1만t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확보한 1만t의 명태 조업쿼터는 2011년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한 ‘제20차 한·러어업위원회(2010년 12월) 합의사항 이행 실무회의’에서 우리 측의 요구에 의해 확보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올해 러시아수역에서 조업하기 위해 확보한 명태쿼터는 총 5만1t이됐다. 지난 2002년 이래 가장 많은 쿼터다.
확보된 쿼터는 현재 해당지역에서 조업 중인 7척의 어선에 추가로 배정되어 1일부터 조업하게 된다. 이들 7척은 지난해 12월 제20차 한·러어업위원회에서 4만1t을 배정받아 러시아 수역에서 조업중이다.
한편, 최근 명태 소비자가격은 9월말 현재 마리당 2083원선으로 전년동기 대비 26.4% 하락한 수준이다.
홍승완 기자/sw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