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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위기에도 ‘꿋꿋’…외국인 시가총액 비중…유가증권시장 32%로
선진국 재정위기 여파를 겪었음에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은 지난해 말과 비슷한 32% 후반대를 유지했다.

한국거래소는 31일 유가증권시장의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이 지난 26일 현재 353조2298억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5조7518억원이 줄었다고 31일 밝혔다. 시총액 비중은 32.93%로, 0.02%포인트 감소하는 데 그쳤다. 역대 최고치였던 44.12%(2004년 4월 26일)에 비해선 11.19%포인트 밑이지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말(28.74%)에 비해선 4.19%포인트 높다. 이 수치는 2007년부터 32%대를 유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통신업의 외국인 비중이 각각 44.49%, 42.52%로 가장 높았다. 올해 외국인 비중이 가장 크게 늘어난 업종은 금융업으로 3.57%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비금속 업종은 10.01%포인트 감소했다.

상장기업별로는 쌍용차의 외국인 지분이 57.79%포인트 급증해 가장 폭이 컸고 뒤이어 만도(14.31%포인트), 진로(13.81%포인트), 현대홈쇼핑(10.54%포인트) 등의 순이었다. 반면 한국콜마는 외국인 지분이 12.79%포인트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중앙건설(-11.25%포인트), 한화케미칼(-10.57%포인트), GS건설(-10.57%포인트), 대림산업(-10.10%포인트) 등 주로 건설사의 외국인 비중이 대폭 줄었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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