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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혁세 금감원장 “금감원 직원들이 사명감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27일 금감원 직원들의 퇴직 행렬과 관련, “어차피 나가려고 마음먹은 분은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맞춤형 서민금융 상담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가는 분들은 나가지만 그렇게 많지는 않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금감원 내에서는 이달 말 재취업 제한이 강화된 ‘공직자윤리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전문직 등 18명이 사직서를 내고 법무법인이나 회계법인 등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이어 “새로운 (인력) 순환이 잘 돼야 한다"면서 "그런(퇴직) 부분은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 원장은 그러면서 "금감원에서 공채를 뽑으면 몇 십대 일로 오고, 젊은 청년들이 일을 못 구하고 있어 그런(우수 인재 영입) 것을 걱정하지 않는다"면서 "자기가 좋아서 나가는데 조직이 무엇을 보호하겠느냐"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금감원 직원들이 국민과 소비자를 더 생각하고 공인 의식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겠다"면서 "직원들이 사명감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잘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성 기자/@gowithchoi>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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