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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ㆍ스포츠 판매 늘고 식품 판매 줄고
먹을거리는 줄이고 입을거리는 늘렸다. 특히 명품 및 아웃도어 등의 스포츠 용품 판매는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각 3개사의 매출 조사 분석 결과다.

지식경제부가 17일 발표한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 각 3개사의 9월 매출 분석 결과 대형마트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백화점 매출은 6.5% 증가했다. 대형마트의 경우 매출이 감소한 것은 지난 2월 10.9%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며 백화점 매출의 경우 상승세를 보이긴 했지만 8월의 증가폭인 8.3%에 비해서는 다소 줄어든 수치다.

부문별로 증감률을 살펴보니 식품 부문에서는 감소를 보였지만 의류를 중심으로 한 명품 부문에서는 판매 청신호를 보였다.

지경부는 이에 대해 빨리 찾아온 추석연휴로 인해 명절특수가 8월로 분산되고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대형마트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며 백화점의 경우 명절특수를 누리지는 못했지만 명품과 아웃도어 스포츠 상품군의 판매 호조로 매출이 늘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대형마트에서는 스포츠(16.8%), 의류(2.2%) 부문 매출은 부쩍 증가추세에 있었고 가전·문화(-5.0%), 식품(-3.4%), 잡화(-1.9%), 가정생활(-0.5%) 부문은 감소했다.

백화점의 경우는 단연 명품 판매 증가율이 높았다. 무려 15.1%의 판매 증가가 명품매장에서 이뤄졌고, 아동스포츠(15.0%), 잡화(7.2%), 여성 캐주얼(7.1%) 등 의류 부문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다. 다만 식품 매출은 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 건수는 대형마트(-2.1%)와 백화점(-1.0%) 모두 줄었으나 3분기 매출은 대형마트는 3.8%, 백화점은 14.3% 각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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