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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서울과학관 노원구 이전 확정
종로구 창경궁 옆에 있던 국립서울과학관이 노원구 하계동 불암산 도시자연공원으로 이전된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서울시로부터 국립서울과학관을 노원구 하계동으로 이전한다는 내용의 교육기술과학부 서울과학관부지선정위원회 심의 결과를 공식 통보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노원구는 과학관 이전 부지인 하계동 산 11번지 불암산 도시자연공원일대 약 2만5839㎡에 약 480억원을 들여 오는 2013년까지 과학관 건립을 마칠 예정이다.

이곳은 ▷청소년들 위주의 체험 과학관 ▷불암산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친환경 과학관 ▷지역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과학 공원으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노원구는 과학관과 별도로 불암산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야외 산림생태 체험장, 숲속산책로, 청소년 모험체험코스, 야외캠핑장과 야생초 단지 등 청소년을 위한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부지선정위원회가 지난 19일 예정부지 현장실사를 갖고 불암산 일대 부지가 넓고 경관이 아름다워 과학관이 들어서면 학생 수가 많은 노원구의 특성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종로구 와룡동에 있던 과학관은 부지 사용기간이 만료돼 교과부가 이전을 추진해왔고, 이에 따라 서울 4개 자치구가 치열하게 과학관 유치경쟁을 벌여왔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지난해 8월부터 주민대표, 학교장 등으로 구성된 노원구 과학관 유치추진위원회가 발족, 민관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 과학관을 유치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아름다운 자연, 탄탄한 교육 인프라 등 주변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국내 최고의 과학관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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