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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대졸자 29만 2025명. 지난해보다 늘어
올해 대졸자 55만 9000여명중 취업한 사람은 29만 2025명으로, 대졸 취업률 평균은 58.6%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55%에 비해 3.6%p정도 오른 수치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4일, 2010년 8월과 올해 2월 졸업한 전국 556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55만9000명의 취업률을 조사한 ‘2011 대학ㆍ계열별 취업률’을 24일 발표했다.

취업률은 취업자 수를 취업대상자 수로 나눈 뒤 100을 곱해 계산되며, 취업대상자 수는 졸업자에서 진학자와 입대자 등을 제외한 수를 뜻한다. 올해 전체 취업자 29만 2025명 중 직장건보가입자는 29만 1271명(99.7%)이고, 외국취업자는 754명(0.3%)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해까지 제외됐던 외국취업자들이 합산됐으나. 그 비율이 낮아 큰 영향을 미치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취업자를 제외할 경우 취업률은 지난해 대비 3.3%p정도 오른 것으로 집계된다.

한편, 26개 기능대학의 취업률이 85.5%로 가장 높았고 17개 산업대학의 취업률이 65.3%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151개 전문대학의 취업률은 60.7%로 186개 일반대학 취업률 54.5%를 6.2% 포인트 앞섰다.

대학 소재지별 취업률은 수도권이 58.6%, 비수도권이 58.7%로 비슷으며 16개 시ㆍ도별 비교에서는 울산이 65.8%로 제일 높고, 전북이 55.5%로 최저였다. 성별 취업률은 남성이 62.2%로 여성(55.1%)보다 7.1%p 높게 나타났다.

교과부는 25일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구체적이고 자세한 고등교육기관 취업현황 내용을 공시할 예정이다.

대학알리미에는 또 4년제 일반대학 194개교의 올해 장학금 현황과 신입생 충원율, 전임교원 확보율 등 정보도 함께 공시된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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